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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예산 291조8천억 원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8. 13:25


내년 예산 291조 8천억 원…2.5% 증가
정부 예산안에서 내년 전체 예산 규모가 291조 8천억 원으로 정해졌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총지출 규모를 291조 8천억 원으로 편성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발표.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일반예산 지출이 202조 8천억 원, 각종 기금 지출이 89조 원으로, 올해 본예산 284조 5천억 원보다 2.5% 늘어난 금액이다.

재정부는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지출을 내년에도 늘리되, 급증하는 재정 적자를 감안해 증가율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5%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분야별로 보면, 정부는 서민 생활 안정과 저출산·고령화 대비를 위한 복지 예산에 가장 많은 81조 원을 배정했다.

특히, 희망근로 사업 등 한시적 고용 대책은 규모를 다소 줄여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하고, 일자리 대책에 8조 8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신성장동력 확충과 녹색기술 개발 등을 위해 R&D 분야의 예산을 최대폭인 10.5% 늘려 13조 6천억 원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국방 예산에는 29조 6천억 원, 4대강 사업 등 SOC 예산에는 24조 8천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반면, 중소기업·에너지 부문과 교육 부문의 예산은 각각 10.9%와 1.2% 줄여 14조 4천억 원과 37조 8천억 원으로 정했다.

또, 세출 절감의 일환으로 정부 기관의 운영경비를 올해보다 1.2% 줄이고, 공무원 보수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경제활력 회복과 서민생활의 안정을 적극 지원한다는 정책 목표 아래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늘리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증액 규모는 억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 문화복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