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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월드컵 파이널 우승, 곽예지선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7. 08:46


  여고생 신궁 곽예지, 양궁 월드컵파이널 우승

`여고생 신궁' 곽예지(대전체고)가 2009년 리커브 여자부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곽예지는 26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니하운 운하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 2009 FITA(국제양궁연맹) 양궁월드컵 파이널대회 리커브 결승에서 중국의 자오 링을 113-108(120점 만점), 5점 차로 꺾고 우승했다.

2006년 시작한 양궁월드컵 파이널은 그 해 열린 1∼4차 양궁월드컵 리커브와 컴파운드(양 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 우승자끼리 겨루는 `왕중왕' 성격의 대회로,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는 2006년 박경모(공주시청)와 2008년 임동현(청주시청)이 각각 리커브 부문에서 우승했다.

곽예지는 이번 우승으로 이달 초 울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리커브 결승에서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달랬다.

곽예지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윤옥희(예천군청)를 114-111, 3점 차이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윤옥희는 3-4위 전에서 프랑스의 베랑게르 슈를 116-106으로 가볍게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예지는 상금으로 2만 달러(2300만원)를, 윤옥희는 5천 달러(590만원)를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