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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정상회의 개막...... 핵 감축 결의안 통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5. 10:08


안보리 정상회의 개막…핵감축 결의안 통과

유엔 안보리가 사상 다섯번째 정상회의를 열고, 핵무기 확산 근절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안보리 정상회의를 주재한 오바마 대통령은 특정국가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핵 보유를 기도하는 국가에 대해 강력한 대처의지를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1946년 창립 이래 다섯번째 정상회의를 열었다.

안건은 “핵 없는 세상 구현을 위한 핵무기 확산 근절 결의안“.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안보리 1887호 결의로 채택되었다.


오마마(미국 대통령) : “우리가 방금 채택한 역사적 결의는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목표를 위한 우리의 공통된 헌신을 빛나게 합니다.“


내용은 핵무기 확산 금지와 핵군축 가속화 그리고 핵 테러리즘의 위험감소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것이다.


결의문에는 북한과 이란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핵확산 금지에 대한 도전을 비난하고 기존 안보리 제재 결의안을 재확인함으로써 이들 국가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다.


고든 브라운(영국 총리) : “이란은 보다 평화로운 시대를 나아가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가로막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서방국가들은 북한과 이란을 거명하며 핵보유 야망을 비난했지만 중국은 핵보유국의 규범을 거론해 차이를 보였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모든 핵무기 보유 국가들은 비핵국가들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위협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동등하고 조건없이 약속해야 합니다.“


오바마가 직접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안보리 정상회의 결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합의된 것이어서 내년 4월 NPT 체제 강화를 위한 핵 정상회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문화복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