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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총장, 하토야마 총리와 회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3. 11:07


반기문 총장, 하토야마 총리와 회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개발 및 미사일 문제에 대해 확고한 태도로 대처해나가기로 했다고 일본 관계자가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으로서 지도력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유엔의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반 총장은 이에 대해 “북한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력을 아끼지않겠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취임 후 첫 양자 대면인 이날 회담에서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지구 온난화 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다.

반 총장은 유엔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하토야마 총리가 밝힌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삭감키로 한 중기 목표에 대해 “총리의 지도력에 의한 것으로, 회원국들로 부터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인류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며 협조를 재확인했다.

PKO활동과 관련, 반 총장이 유엔의 분쟁예방과 평화 구축을 위한 활동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한데 대해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의 PKO에 대한 인적 공헌이 충분하지않아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 문화복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