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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청용, 데뷔 첫 도움 공격포인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3. 07:50


이청용, 데뷔 첫 도움…칼링컵 승인


이청용(21.볼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1군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청용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가진 웨스트햄과 2009-2010 칼링컵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4분 리카르도 가드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던 이청용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인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요한 엘만데르가 오른발로 골문 왼쪽으로 정확히 밀어 넣으면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청용은 지난 15일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리 스포츠 빌리지'에서 치러진 블랙번과 2군 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38분 팀 동료 재블런 캠벨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영국 진출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1군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경기에서는 볼턴이 연장 접전 끝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칼링컵 16강에 진출했다.

볼턴은 후반 14분 만에 웨스트햄의 헤리타 일룽가에게 골을 내줘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볼턴은 연장 전반 6분 게리 케이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강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엘만데르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