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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사업가 , KAIST에 백만달러 기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2. 17:50


재미교포 사업가, KAIST에 100만 달러 쾌척


“한국인이 세계인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을 길은 교육밖에 없습니다“

하와이 건설업계의 산 증인으로 알려진 김창원(82) AMKORE A&E 회장(KAIST 자문위원 및 이사회 위원)이 KAIST에 발전기금 100만달러(한화 12억400만원)를 기부한다.

KAIST 총장 자문회의에 참석차 학교를 방문하는 김 회장은 23일 낮 12시 KAIST 영빈관에서 서남표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 약정을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하와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인 R.M.토윌사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하와이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회사인 AMKORE A&E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하와이대 대학원을 다녔다. 나이가 비슷하고 미국 생활을 오래한 서 총장과의 개인 인연으로 KAIST 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는 2003년 하와이 이민 100주년 행사의 총괄 회장으로 100주년 기념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미국 한인사회에서 '3달러 모으기' 모금 운동을 벌였고, 이 공로로 2003년 대한민국 무공훈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KAIST를 통해 “KA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우려는 서남표 총장의 의지에 감동해 발전기금을 내기로 결정했다“며 “학생과 교수진의 연구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KAIST는 23일 문지캠퍼스에서 제4차 KAIST총장자문위원회(PAC)를 열고, 올 한해의 주요 성과와 현황을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KAIST는 총장자문위원회를 통해 ▲KAIST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적 자문 ▲KAIST의 업적과 우월성의 국내외 홍보 ▲KAIST 발전기금 모금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 ▲자문위원과 연계된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유지.발전시키는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