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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그랜드 바겐' 제안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2. 09:23


이 대통령, 북핵 핵심 폐기 동시 ‘그랜드 바겐’ 제안
이명박 대통령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폐기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국제지원을 본격화하는 일괄 타결, 즉 '그랜드 바겐' 추진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미 외교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오찬 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통합된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핵 완전 폐기라는 본질적 문제를 제쳐 둔 채 핵 동결에 대한 타협과 보상, 그리고 북한이 이를 다시 위반해 원점으로 회귀하는 지난 20년의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이 같은 프로세스를 체제 위협이나 포위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통일을 이루려면 비핵화를 먼저 이뤄야 한다면서 앞으로 남북 대화에서도 북핵 해결이 주된 의제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후 질의 답변 과정에서 북한의 경제 상황이 좋아져야 남북이 통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북간 경제 격차가 너무 벌어져 있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FTA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군사안보동맹 차원을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거듭나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무상원조 규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복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