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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1. 18:09


정운찬 총리 후보…도덕성·자질 강도높은 검증
국회는 오늘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등을 강도높게 검증하고 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특히 정 총리 후보자가 해외출장을 나가면서 한 회사로부터 천 만 원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정 후보자는 해외에 나갈 때 세계 최대 모자회사로부터 용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민주당 강운태 의원의 질문에 대해 회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천만 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정 후보자가 세종시의 행정 비효율을 들어 수정 불가피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정치적 야심'으로 학자로서의 소신을 저버렸다고 비난하는 등 파상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정 총리 후보자는 세종시는 국가 전체로 봐서 행정적 비효율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하고, 다만 자족기능을 가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서는 적법하게 면제를 받은 것이라면서, 문제가 된 미국대학 입학원서는 정확한 의미와 영어를 잘 몰라 부적절한 단어를 썼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 누락분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에 수정 신고를 한 뒤 천만 원에 가까운 세금을 냈다고 말했다.

감세정책과 관련해서는 감세를 하면 부유한 사람이 덕을 봄으로써 빈부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한국은행의 제한적 단독조사권을 부여하는 한국은행법 개정에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