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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연속 공격포인트, 핵심 공격수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0. 16:29


박주영 1도움, 2G 연속 공격포인트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영(23.AS모나코)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박주영은 20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뤼 레이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정규리그(리그 1) 6라운드 OGC니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의 3번째 득점을 도우면서 3-1 승리에 기여했다. AS모나코의 2연승.

박주영은 후반 26분 알론소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내준 스루패스를 논스톱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골지역을 향해 뛰어 들어가던 알론소가 그대로 머리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승리를 결정짓는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지난 14일 생제르맹과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이자 프랑스 진출 후 통산 6호 골을 터뜨린 박주영의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AS모나코의 두 번째 골도 사실상 박주영에서 비롯됐다.

박주영은 전반 12분 미드필드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두 명을 달고 헤딩으로 가운데로 내줬고 이 공이 동료 수타두르의 발을 거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뛰어들어 오던 알론소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전반 20분에는 센터 서클에서 페널티지역 쪽으로 올라온 공을 골키퍼를 피해 공중에서 오른발로 툭 갖다댔지만 공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후반 17분에는 알론소가 상대 골지역까지 치고 들어간 뒤 내준 공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앞서 AS모나코의 네네는 전반 9분 골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OGC니스는 0-2로 뒤지던 전반 42분 레미의 헤딩슛으로 1-2, 한 점 차로 쫓아갔지만 이후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홈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