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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에 ‘선사시대 체험장’ 조성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10. 12:19


서울 암사동에 ‘선사시대 체험장’ 조성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선사시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2012년까지 들어선다.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도심 한복판에 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집터가 남아있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집이


빗살무늬토기 등의 선사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된 곳으로 신석기시대 최대의 집단 취락지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발굴된 유물과 당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움집, 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은 한 해 16만 명 정도로 통계가 나온다.


하지만 볼거리와 체험할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988년 문을 연 후 선사유적지를 단순 보존하는 쪽으로만 관리해 온


강동구가  향후 선사유적지에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세운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해식(강동구청장) : 은 “도심에서 약간 멀다보니까 찾는 사람이 적고 보존 유지관리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까 유적지 환경이 계속 저하되고 있다고 말한다.“


선사체험장이 조성되는 곳은 선사주거지 옆 2만 3천여㎡ .


30m 길이의 동굴 속에서 신석기시대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거나 신석기인이 살았던 움집과 살림살이도 엿볼 수 있으며


움집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석기도 제작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원시인들이 물고기를 잡거나 사슴이나 멧돼지를 사냥했던 당시 모습도 재현하며


2012년 완공 예정으로 모두 153억이 소요된다.


한편 강동구는 선사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