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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실종자 6명 모두 사망 확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9. 13:46


임진강 실종자 6명 모두 사망 확인

임진강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 나흘째인 오늘, 실종자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1시 50분쯤 마지막 실종자였던 40살 이두현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임진강에서 실종된 6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시신이 발견된 곳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경기도 연천군 동이리 합수머리 부근.


이두현씨의 시신은  연천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가족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앞서 오늘 아침에는 실종자 2명이 사고지점으로부터 20km 가까이 떨어진 비룡대교 인근에서 잇따라 시신으로 발견됐다.


먼저 7시 20분 8살 이용택 군이 숨진 채 발견됐고, 뒤이어 8시쯤 39살 백창현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자들의 시신은 모두 연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수색본부는 어제보다 2천 명 가까이 늘어난 6천 백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당일 경찰과 소방서가 최초 신고 전화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한편 경보 미작동 경위와 관계기관의 늑장 대응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자원공사 관리자와 연천군 당직근무자 등의 과실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