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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대장정 나선 日, 젊은이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8. 11:08


日 젊은이들 한국 순례 1,500㎞ 대장정
일본 도쿄 젊은이들이 100일간 한국을 일주하는 1천500㎞ 평화의 대장정에 나선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도쿄(東京)에 거주하는 20∼30대 젊은이 20여명이 9일 오전 9시 강화도를 출발해 서울 부산 광주 등을 거쳐 12월 초 다시 서울로 돌아온 뒤 12월 17일 임진강에 골인하는 100일, 1천500㎞의 장정에 나선다고 8일 보도했다.

평화주의를 담은 일본 헌법 9조의 정신을 일본과 한국이 공유하자는 생각에서 순례단의 이름은 '워크(WALK)9-한국순례'로 결정됐다.

순례단은 한걸음 한걸음에 평화의 염원을 담고 한국 젊은이들과 국경을 초월한 교류를 쌓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순례단은 침낭을 지참하고 사찰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되 자취가 원칙이다. 1인당 10만엔(한화 약 130만원)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예정이다. 숙박 장소 물색이나 통역은 한국 젊은이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번 순례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은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고 있으며 작년 9월엔 한국을 방문해 병역거부자를 면담하기도 했다.

이들은 순례중 서울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한국 젊은이들과 음악회 토론회 등도 열며 부산에서는 일제가 자연을 파괴한 데 대해 사죄하는 뜻에서 나무심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순례는 출발 시점에서 30여명이 참여하며, 모든 일정에는 15명이 함께한다. 일부 구간에서는 참가자를 받아 100여명으로 순례자를 늘릴 예정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