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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유감 표명에, 북, 물 방류시 사전 통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7. 23:52


정부, 유감 표명…北 “앞으로는 물 방류 사전 통보”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에, 북측은 앞으로는 피해가 없도록 물 방류시 사전 통보하겠다고 전해왔다.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대북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북측이  답신을 보내왔다.


북측은 '관계기관'명의의 통지문에서 임진강 상류에 있는 제방의 수위가 높아져 지난 5일 밤에서 6일 새벽 사이에 긴급히 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임진강 하류에서의 피해방지를 위해 앞으로 많은 물을 방류하게 되는 경우 남측에 사전통보하겠다고 알려왔다.

북측이, 우리측 전통문에 당일  신속하게 답신을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일로서,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에 파장을 미칠 것을 부담스러워 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측의 답신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데다 우리측 인명 피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전에, 국토해양부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 “북측지역 임진강 댐의 물이 9월 6일 어제 사전통보 없이 방류되어 우리 국민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번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항구적인 임진강 수해 방지를 위한 남북회담 제의를 검토키로 했다. (문화복지신문)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