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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 평화포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1. 09:46


제주서 동아시아 번영 모색  
제5회 제주평화포럼 11일 개막...개회식 12일 예정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들과 외교.경제.학계 전문가들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 모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상생, 공동 번영 방안을 모색하는 ‘제5회 제주평화포럼’이 11일부터 막을 올린다.

13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에서 개최되는 평화포럼은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에서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에서 주관한다.

제주평화포럼은 ‘상생과 공영의 동아시아 질서: 공동의 비전을 향하여’를 대주제로 내걸고 첫날 경제.역사.지역 분야 동시회의와 특별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첫날 동시회의에서는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자동차 산업’과 ‘동북아 역사문제 성격과 전망’,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 등을 주제로 정책적 함의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어 특별전체회의에서는 ‘브레튼 우즈 체제, G20, 세계통화금융 구조의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 및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인 12일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며 이어 열리는 세계지도자 세션에서는 존 하워드 전 호주 수상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상생과 공영의 21세기를 향하여’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오후에는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의 비전과 전망’, ‘한국의 미래:신성장동력과 휴먼 뉴딜’ 등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를 비롯해 외교.경제 분야 동시회의 등이 잇따라 열린다.

포럼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 9시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특별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어 ‘세계금융위기, 위험관리, 기업경영’, ‘국가 브랜드’ 등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와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국제금융센터’ 등을 주제로 한 동시회의가 잇따라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영국, 프랑스 등 14개국의 정치.경제 지도자와 전.현직 각료, 석학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