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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동북아 글로벌 중심지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1. 08:10


남해안, 제2의 수도권 조성“
영호남 35개 자치단체 포함 동북아 5위 경제권 목표로 개발

전남과 부산, 경남 등 남해안 지자체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 글로벌 복합경제 중심지로 집중 육성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국토연구원은 오는 13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2차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남해안권에는 전남도와 경남도, 부산시 3개 시ㆍ도의 기초자치단체 중 해안선에 연접한 35개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된다.

국토연구원은 남해안권 발전 비전을 '동북아 글로벌 복합경제 중심지'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2020년까지 동북아 5위 경제권 진입과 제2의 수도권 형성, 2시간대 통합생활권 달성 등으로 정했다.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주요 반영 사업은 자연환경, 제조업, 관광, 항만ㆍ물류, 도로 등 SOC, 농수산업 등 6개분야 27개 사업이다.

이중 전남도에 반영될 주요사업은 77번 국도를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및 생태관광벨트조성사업, 남서권 조선산업 클러스터, 고흥 우주산업 클러스터,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해양바이오 테크노폴리스, 그린빌리지 조성, 동서 통합지구 조성 등이다.

또 여수 외국인 전용 위락지구 조성, 여수박람회 연계 및 지원사업, 갤럭시 아일랜드 조성, 목포ㆍ여수 등 국제 크루즈항 건설 및 배후도시 재생사업, 요트관광 인프라 구축, 천문 우주 테마파크 조성, 남도문화 예술벨트 조성, 한방 및 차문화 헬스케어벨트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함께 광양항 배후단지 조성 및 서비스 고도화 사업, 목포미항 재개발사업, 목포~순천~광양 복선 및 고속화 전철, 목포~진도, 광주~완도, 광양~여수 고속도로 연장, 신안 새

천년대교 등 다도해권 오션 브릿지 조성사업, 그리고 앞으로 지정될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내 농식품 가공 유통단지 조성 등도 반영될 예정이다.

종합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남해안권 인구는 현재 870만명에서 900만명으로 증가하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현재 2만2065달러에서 4만달러로, 지역 총생산은 1926억달러에서 3600억달러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를 이끌어갈 신산업 벨트 조성과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조업체 수 5만개 달성, 제조업 총생산은 현재 200조원 수준에서 350조원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전남도와 국토연구원은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10월까지 최종(안)을 마련, 국토해양부에 제출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동ㆍ서ㆍ남해안권발전위원회 심의를 받아 결정 고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