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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평양방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0. 10:19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 평양을 방문,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석방 교섭과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현안문제들을 논의한다.

10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한다. 이번 방문은 2박3일의 일정으로, 정지이 현대U&I전무 및 실무자 1명이 동행한다.

이에 따라 130여일이 넘게 장기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석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현 회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도 전해지면서 현 회장을 통해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 4일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회장 6주기 추모행사에서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리종혁 부위원장을 만나 평양방문을 제안했으며,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후속절차를 통해 평양 방문이 성사됐다.

현정은 회장의 평양 방문은 지난해 2월 뉴욕필하모닉의 평양 공연 참석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