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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로등 통합제어 시스템 본격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9. 06:02


광주 가로등 통합제어 시스템 본격화
조명시설 실시간 감시 등 지능형 원격제어 추진

광주시는 9일 “도로 조명을 통합제어하는 지능형관제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자치구별로 개별 운영중인 관제장치를 통합하는 운영 프로그램을 독자개발해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에 등록한뒤 최근 운영소프트웨어 통신규약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새로운 통합관제시스템은 무선기간통신망(CDMA)을 이용해 조명시설을 실시간 감시하고 개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원격제어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가로등과 보안등의 안정기 고장, 누전 등 고장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동수신하게 된다.
또 각 구청 운영자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자동으로 컴퓨터 화면에 표시되는 위치를 확인하고 원격제어를 통해 점.소등과 회로 차단에 나선다.
가로등의 유지보수 체계 개선은 물론, 고장상태가 장기간 방치된데 따른 무부하 또는 누설전력.보수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광주시는 도로여건에 따른 밝기 조절과 불필요한 조명등을 줄임으로써 절감되는 전력을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와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경종 광주시 전기사업추진단 총괄담당은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가로등 기반의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한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도로환경에 따라 필요한 조도를 유지할 수 있어 빛고을 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내 가로등은 총 3만7000여개소, 제어기는 1503개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