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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춘천 아트페스티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5. 18:56


호반의 도시’ 춤·음악에 빠진다  
2009 춘천 아트페스티벌 오늘부터 나흘간 어린이회관서 개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삼바·재즈 등 공연

사진전·클럽·파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 2009 춘천아트페스티벌 개막공연에 나서는 강선아 퀄텟.
2009 춘천아트페스티벌이 5일 춘천어린이회관 내 창작스튜디오에서 개막한다.

‘춘천, 예술가를 품다’란 주제로 이 날 오후 7시 개막하는 올 춘천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장 박종대)은 8일까지 춘천호반을 배경으로 춤과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개막공연에 나서는 강선아 퀄텟은 전통 보컬재즈 팀에 타악기의 역할로 탭을 가미하여 스윙, 삼바, 보사노바 등 전통재즈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으로 재즈의 즉흥연주(improvisation)를 탭과 함께 연주하는 특징이 있다.

개막에 이어 6일은 ‘Music! 김광석’을 비롯해 강허달림, 킹스턴 루디스카, 넘버원코리안밴드, 보이스포맨 등이 무대에 오르며 7일에는 올 처음 선보이는 창작스튜디오의 창작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Dance! 하용부’, 음악극집단 바람곶, 황희연, 김은희, 강원도립무용단, 박화경, 유빈댄스(UBINDance), 댄스시어터4P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날 성남국제무용제 무용영화 공모대상작품인 나의 카메라와 춤을(감독 김정완)을 통해 만나는 ‘즉흥춤개발집단의 몸으로’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무용가 박화경 씨의 주도에 의해 워크숍 발표공연 무대로 장식된다.

예술인을 위한 신체표현워크숍 ‘몸소리’는 5일부터 3일 동안 열리며 무대기술 스태프 워크숍도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축제인턴십 ‘두비아트캠프’는 6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고 어울림 마당인 축제사진전, 페스티벌클럽, 페어월 파티도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올 춘천아트페스티벌의 특징은 자연의 배경을 최대한 살려서 무대를 만들고 그 위에 공연을 올리는 맞춤형 공연. 창작이나 축제 무대에 맞는 형태로 작품을 변형시켜 아트페스티벌 무대만의 특색을 한껏 살려낸다.

이와 함께 공연자와 스태프 간의 자유로운 창작정신을 살린 실험무대와 공연무대에 꼭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 모두 힘을 합쳐 축제를 만들고 즐기는 십시일반의 정신 등도 춘천아트페스티벌의 특색 있는 모토다.

박종대 위원장은 “고 김수근 선생의 작품인 춘천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를 완벽한 무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8년째 해오고 있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올 어린이회관 내에 새로운 공간을 발견, 창작스튜디오를 열기로 했다”며 “블랙박스 스타일의 극장으로 변환시킨 이곳을 창작스튜디오로 재구성해 우리의 아이디어와 창조적 희망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을 올 처음 시도한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