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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결에 대통령 결단을......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30. 09:34


전재희 장관, 저출산 해결에 대통령 결단 촉구.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전 장관은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는 사전 투자를 위해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직 장관이 특정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결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생아 수)은 1.19명에 그쳤다. 미국(2.05명), 프랑스(1.94명), 영국(1.80명) 등 선진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전 장관은 “저출산 문제를 생각하면 등에 활활 타는 불을 지고 있는 기분”이라며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통치권자와 재정 당국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께 건의해 다음 달 열리는 심야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1990년대 연간 60만~70만명에 이르던 출생아 수는 IMF 외환위기 직후 급감해 작년에는 46만60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이날 장관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간의 성과와 앞으로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