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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승엽 팀승리에 기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30. 06:25


요미우리 이승엽(33)이 1군 복귀를 자축하는 득점타를 터트렸다.

이승엽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첫 번째 타석에서 중전적시타를 날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7월12일 이후 17일만에 나선 1군 무대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이승엽은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1회말 2사2루에서 상대 선발 우완투수 아사쿠라 겐타(7승4패 방어율 3.50)를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깨끗한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지난 7월 4일 주니치전 투런홈런 이후 이어온 24타석 연속 무안타의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첫 안타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나머지 세 타석은 맥없이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1루땅볼로 물러났고 9-1로 크게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카하시 아키후미를 상대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이어 7회말 네 번째 타석은 몸쪽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시즌 36타점으로 늘렸고 타율은 2할3푼5리. 요미우리는 4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11-1로 대승을 거두었다. 요미우리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던 주니치의 10연승을 저지하고 승차를 2.5경기차로 다시 벌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