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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 하반기 성장률 플러스 전망“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9. 16:23


윤증현 “하반기 성장률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전망”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3·4분기 성장률은 2·4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중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2·4분기 성장의 일부는 재정조기집행이나 자동차 세제지원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연간으로도 당초 전망치인 마이너스 1.5%를 시현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하반기 여건은 만만치 않으며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상반기에 보여준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의 투자와 소비가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이미 발표한 투자촉진방안과 관련된 법·제도 정비를 마무리하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면서 “해외소비의 국내 전환,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을 통한 소비진작, 중산·서민층의 소득여건 개선 등도 역점을 두고 대책마련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어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4000명 증가했지만 이는 희망근로 등 추경의 기여가 상당했기 때문”이라면서 “고용의 안정은 소비심리에도 즉각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 부처는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실업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지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의 지원을 위해 나라의 재원을 사용하는 만큼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신속히 시정하고 남은 기간동안 사업을 잘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