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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 미사일 핵심 원료 압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9. 06:47


중국, 北 미사일 핵심 원료 압수

중국 세관이 북한에 밀수출되던 미사일 개발용 희귀금속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전략 물품의 대북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북한에 밀수출되던 희귀금속 바나듐 70킬로그램을 찾아내 압수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단둥 세관이 지난 24일 북한수출 수송 차량에 대한 검색 과정에서 과일 상자에 담겨있는 6박스의 바나듐을 적발했다는 것이다.


적발된 바나듐은 68개의 작은 병에 담겨져 과일로 위장돼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바나듐은 전세계적인 희귀금속 중의 하나로, 내열성이 강해 비행기나 미사일 부품 제조 등에 필수적인 첨가 원료.


중국 정부는 바나듐을 비롯한 전략 금속 물질에 대해 수출을 엄격히 규제해 왔다.


북-중 무역에서 무기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물질이 압수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해 nhk 방송은 중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기초해 대북 제재 조치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