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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류 코메디 같은 정치판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7. 11:05


거대여당인 한나라당이 밀어 붙이기식 미디어법 관철로 야당인 민주당이 의원 총사퇴서를 내고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밖으로 나섰다.

볼성사나운 아수라장 국회의 모습을 보인 의원들이 본연의 일은 접고 밖으로 나가 투쟁을 선택한 것이다.

금싸라기 땅 여의도 한복판에 삼복 더위에도 추우리만큼 시원한 에어콘을 가동해 놓고 굳이 푹푹찌는

아스팔트 위를 택한 민주당은 과연 국민과 함께 고락을 함께 하겠다는 발상인가?

결론 부터 말하자면 분명 아니다.

그들은 지난 10년 대한민국을 운영했다. 하지만 실정으로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받아 역대 530만여표란 엄청난 표 차이로 국민들로 부터 심판을 받았다.

그렇다면 국민의 심판을 존중해 근신하는 자세로 임해야 했다.

대선에서도 , 총선에서도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면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근신보다는 국민을 협박하는 꼴이다.

요즘 정치판을 들여다 보면 정말  목불인견이다.

침체된 경기에 서민들은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업친데 덥친격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전국이 아픔과 고통 뿐이다.

이런때에 국민의 아픔을 외면한채 거리로 나선 위정자들을 보면서 분노가 치민다.

의원사퇴서를 보면서 정말 대국민 협박용이 아닌 국민의 편에서 낸 사퇴서인가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동안 여러번 의원사퇴서가 제출되었지만 정작 사퇴서가 수리 된 것은 별로 없는 것으로 기억된다.

그럴 쯤에 국회의장인 김형오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낸 사퇴서를 수리 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다.

도대체 무얼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국민들이 그리 만만해 보인다는 말인가?

삼복 더위에 한층더 짜증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뭐 청량음료 같은 소식은 없는가?

이런 삼류 코메디말고........

( 문화복지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