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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대표 의원직 사퇴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4. 21:07


정세균 “의원직 사퇴…국민과 함께 싸울 것”


미디어법 국회 통과에 반발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직 사직서를 지도부에 맡겼고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정세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정 대표는 의회 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고도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처리는 부정투표, 불법, 폭력에 의한 것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회의장실에 자신의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원회관 사무실 문도 닫았고 단식도 중단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자신들의 의원직 사직서를 정세균 대표에게 전달하고 처리를 일임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84명 가운데 대부분이 실제 사직서를 냈으며


정 대표는 미디어법 무효화를 위해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가 사직서 처리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미디어법 권한쟁의심판 청구의 당사자가 국회의원인 점 등을 감안해 실제 사직서 제출은 유보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번에 처리된 미디어법을 날치기 악법으로 규정하고 전국을 돌며 백일동안 거리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