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이 협상 시작 2년만에 타결됩니다.
스웨덴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EU 의장인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EU FTA 협상의 타결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협상의 최종 합의문이 만들어졌고 이어 서명 절차에 들어간다는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협상 타결이후 곧바로 법률검토 작업을 하고 이어 9월에 가서명과 내년 1,2월에 본서명을 거쳐 각국 의회 비준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 FTA가 공식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한-EU FTA가 발효되면 유럽의 27개국과 협상이 되는 것이기때문에 어떤 FTA보다도 우리 무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수행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EU와 모두 FTA 협정이 성사되면 지구 인구의 반 이상 차지하는 국가들과 자유무역을 하는 셈으로 다른 나라에 주는 여파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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