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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한 비피해가 우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12. 17:15


새벽부터 서울 지역에는 많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비피해가 우려됩니다.


잠수교 차량 통행이 통제된 지 이제 6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대부분 물에 잠겨 있습니다.


잠수교 지점 현재 수위는 8.16미터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를 2미터 가량 넘긴 상태입니다.


상류에 내린 빗물이 한강으로 흘러들면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흙탕물이 잠수교 뿐 아니라 한강둔치까지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특히 최근 완공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를 포함해 이촌, 망원, 강서 둔치공원 잔디 등 시설물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후4시 현재 팔당댐 방류랑이 초당 만 4천톤으로 오후 3시 보다 2천톤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팔당댐에서 이곳 잠수교까지 방류수가 도착하는데 4시간 가량 걸리기 때문에 잠수교 지점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빗발이 가늘어지면서 일단 서울과 경기 지역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최대 50mm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만큼 축대나 담장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