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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 추정 베트남 환승객, 확진 판명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19. 10:45


신종플루 감염 추정 베트남 환승객, 확진 판명






신종플루 감염 추정환자로 확인돼 격리 조치됐던 베트남인 환승객(여, 22세)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19일 최종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경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가 보건당국의 발열감시 조사에 걸려 지난 18일 정밀 검사를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 여성에서 채취한 검체에 M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등 정밀 검사를 한 결과, 감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당초 한국을 거쳐 베트남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환승 당시 38.4℃의 발열 이 나타나 검사가 실시됐다. 이 여성은 전날 오후 국내 입국해 수도권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 여성과 같은 비행기애 탄 승객 209명 가운데 환승객 93명은 해당국에 통보하고 나머지 국내 입국자 101명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본부는 특히 반경 2미터 이내에 앉았던 근접 접촉자 27명(승무원 제외) 가운데 환승객 8명을 제외한 17명에 대해 추적을 완료했으며 건강상태가 모두 양호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신원파악을 통해 추적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근접 접촉자는 잠복기로 간주되는 9일간 자택 격리된다. 대책본부는 해당지역 보건소를 통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게 된다.
문화복지신문 이명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