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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사물놀이의 밤 “打”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3. 30. 10:03


2009사물놀이의 밤 “打”

      관현악과 타악이 만나 펼쳐내는 역동적인 무대

경기도립국악단이 관현악과 타악이 만난  역동적인 무대로 2009년 공연의 문을 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 2월초 제3대 예술 감독으로 부임한 김재영 상임지휘자 가
도립국악단과 호흡을 맞춰 공개하는 첫 정기연주회
오는 4월 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 80회 정기연주회로 ‘사물놀이의 밤 打’ 를 마련한다.
이번 음악회는 사물놀이를 주테마로 진행 하면서,
다양한 악기와의 조화를 시도해 국악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을 이끄는 것은 도립국악단 사물놀이 팀.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조교인 조갑용 악장과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들로 구성된 팀으로,우리의 신명난 사물놀이의 매력을 맘껏 발산할 예정이다.
  이들과 호흡을 맞춰 우리음악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협연팀과 개인 연주자는 정정배(라틴퍼커션), 박정환(드럼), 박회승(줄타기),
이부산 외 60명(60인의 설장구), 박남언, 함경인(이상 모듬북)씨다.
공연내용은 조갑용 악장의 소리목이 돋보이는 ‘관현악과 함께하는
영남성주굿’을 시작으로, 국악기와 서양타악기의 어울림을 시도해
모듬북과 라틴퍼커션·드럼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악관현악 모듬북협주곡 타(打)’, 영·호남가락을 아우르는
설장구 명인 ‘이부산 선생의 60인의 설장구 합주’로 이어진다.
장구의 잔가락이 많이 발전되어 여성적인 맛을 지닌 ‘호남 우도굿’,
30여명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대규모 ‘풍물판굿’, 노래와 재담을 곁들여
줄 타는 사람과 구경꾼이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판을 이끄는 ‘전통줄타기’ 등
역동적인 레퍼토리가 관객의 흥을 돋운다.
또 음악평론가 현경채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경기도립무용단 조흥동 예술 감독이 특별출연해 ‘한량무’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문화부 김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