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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진로 강화를 위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 8. 22:58


“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진로 강화를 위한
실질적 · 체계적 지원체계 마련되어야”


「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진로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통해 재정 지원 위주의 현행 국가대표 은퇴선수 지원체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사회 적응 및 진로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 이 보고서는 소수의 우수선수 집중훈련방식의 경기력향상시스템 하에서 불가피하게 교육 기회를 박탈당한 국가대표선수가 은퇴 후 직업 전환 및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행 국가대표 은퇴선수 지원체계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으로 대표되는 재정지원 위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직업 교육 등 국가대표선수의 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 지원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 또한 이 보고서는 국가대표 은퇴선수의 고급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학교체육·생활체육과의 연계 부족, 비메달리스트에 대한 지원 부족 등도 현행 지원체계의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 이 보고서는 운동선수들이 현역선수 시절부터 은퇴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 호주, 일본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한국도 재정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대표선수 은퇴 후 진로 강화를 위한 실질적·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한다.
□ 이에 따라 보고서는 국가대표선수의 은퇴 후 진로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체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먼저 국가대표 은퇴선수에 대한 재정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하여 현역선수 시절부터 은퇴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가칭)은퇴 지원 프로그램” 및 은퇴선수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를 비메달리스트를 포함한  국가대표선수 및 은퇴선수 전반에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한다.
○ 또한 국가대표 은퇴선수의 고급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과의 연계방안으로서 학교 운동부 경기지도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기존 진로 강화, 스포츠클럽 지도자로의 활용 등을 제시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이 보고서는 국가대표선수의 은퇴 후 진로 강화를 위한 추가 지원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이루어져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현행 소수 엘리트 위주의 왜곡된 체육구조를 개선하여 학교체육·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연계·육성을 도모함으로써 “운동기계”가 아닌 “공부하는 선수”를 양성하는 근본적 시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