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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도 교육청 괴 편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11. 16:13


각서 파문과 인사비리 혐의 등으로 교육감이 구 속되는 등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충남도교육청에 최근 간부 공무원들을 협박하고 일부 인사들에 대한 음해성 괴편지까지 우송돼 `무차별적인 흔들기는 안 된다'는 우 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6일 충남도교육청 고위 간부 등 6명에게 우송된 이 편지는 최근 사태와 관 련 `책임지고 당신들도 물러나라', `다음은 당신들을 몰아내겠다'는 협박성 글과 함 께 간부 2명의 사생활과 비리 혐의 등도 언급하고 있다.

이 편지에는 또 `얼마나 오래 가나 두고 보자', `9월 인사 지켜보겠다'는 등의 경고도 담겨 있다.

편지의 봉투에는 발신자가 전교조 충남지부장, 지부가 있는 예산지역의 우편번 호가 각각 적혀 있으나 대전 둔산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그런 내용의 편지를 발송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주변에서는 강복환 도교육감의 각서 파문과 수뢰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이후 강 교육감에게 돈을 건넸다는 일반직 승진자 명단과 구체적 액수가 적 힌 리스트와 도 교육청 고위간부를 포함해 `주 단죄 대상자' 5명의 실명과 각각의 세부적 비위 내용을 담은 비리 의혹 문건 등이 계속 나돌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문건들은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특정 인사를 비리.

부정 인물로 매도하고 사정기관의 수사를 기대하는 악의적인 음해가 대부분“이라며 “충남교육이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도 무차별적인 흔들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