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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하루“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30. 12:52


보 도 자 료

장애와 가까워지는 특별한 하루

(사)정해복지,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
오는 11일 청소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사)정해복지가 주최하고, 국립국악고등학교가 주관하는 『2008‘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너와 나 다르지만 같은 우리 행복한동행』이 바로 그 주인공.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사물놀이, 댄스스포츠팀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휠체어럭비팀의 살아있는 경기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또한 시각, 지각, 청각, 지체 장애별로 마련된 장애체험 부스를 통해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를 담당한 최고은 사회복지사는 “장애인과 더불어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지루한 시간이 되지 않도록 보고, 듣고, 즐기는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연과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졌다고 행사를 설명했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장애인미디어센터 바투에서 촬영과 영상편집을 맡아, 행사의 의의를 더해줬으며 대한장애인럭비협회,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점자도서관, 수화사랑 솔모루와 신라명과에서 도움을 주었다.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이나 문의는 사단법인 정해복지(tel. 02)581-4011~3)을 통해 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어울림 장 제공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어울림 장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럭비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장애인들도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애별 체험부스를 통해 직접교육으로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님을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홍보대사 임명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우수 의견은 시상한다. 또한 장애인친구를 사귀길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한 만남을 주선한다.

청소년시기, 장애인과의 활동 경험 중요
고도의 산업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질병, 약물의 남용과 환경의 파괴로 인해 장애아의 출생이 증가하고, 교통사고와 같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한 장애인구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2008년 등록 장애인 수 약 300만 명) 이에 따라 사회적 관심의 확대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공급과 수요를 증가시켰지만 장애인을 보는 부정적인 인식과 태도의 개선을 위한 노력은 매우 미비한 상태다.
장애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완전한 사회통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장애인과 자연스러운 접촉의 장을 마련,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야한다. 특히 자아정체감이 형성되고 사회성이 발달하는 청소년 시기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가장 적합한 시기로 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접촉의 장을 마련하여 함께 활동하는 경험은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문화복지신문사 문화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