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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집회 미 쇄고기수입반대 국민의 호흥 일궈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29. 15:37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반대하는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이틀째인 6일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1천800여개 시민사회단체 및 네티즌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국민무시 고시강행 이명박 정부 심판 범국민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경찰의 집회 금지통고에도 불구하고 종로5가∼종로3가∼을지로3가 등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차로로 이동해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충일인 이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울광장에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직 북파공작원(HID)과 첩보부대 출신 등의 모임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현충일 위령제를 위해 서울광장을 차지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시민 100여명이 인근 천막 등지에서 72시간 연속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 카페 `트라제 동호회' 회원들은 이날 오후 6시께 청계 8가∼퇴계로∼서울역∼남대문∼시청의 코스에서 차량시위를 벌이며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최근 경찰의 '무력 시위진압'에 대해 항의한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국민적인 관심사인 촛불집회를 연다는 사실을 알면서 일부러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며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과 승강이를 벌였다.
문화복지신문 / 김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