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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대규모 아파트 착공 줄줄이 연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9. 18. 23:22


횡성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이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횡성군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횡성읍과 둔내면 우천면 일대에 8개단지 임대 및 분양아파트 공급을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6월 현재 더하임(구 세창짜임아파트)아파트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고 공사에 돌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착공이 불투명한 상태다.

 횡성주택공사아파트 361세대의 경우 문화재발굴조사로 착공이 연기됐다. 문화재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유적이 출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횡성주공아파트는 90일간의 연장 발굴조사 후 공사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해를 넘기게 되고 철기시대 또는 청동기시대 유적이 출토될 경우 아파트건설계획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횡성읍 일원 미리내아파트 임대 404세대와 분양 260세대도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404세대아파트의 경우 단지가 작고 시공사의 신용도에 따른 은행담보 대출이 만만치 않아 일단 착공을 내년 1월26일 이후로 미뤘다.

 260세대 아파트도 당초 T컨설팅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천면 일원 아리채아파트(202세대)와 드림빌아파트(303세대)도 착공을 연기하거나 타 업체로 사업승계를 추진하고 있다.

 횡성군은 2,000여세대 아파트착공이 늦어지면서 2010년 5만인구 목표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와 업체들의 사업성부족을 이유로 공사착공이 미뤄지고 있다”며 “사업 착공에 따른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원주시와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지역적인 이점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