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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내정자 정운찬, 인사 청문회 준비 본격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7. 07:49


청문회 준비 본격화…‘세종시’ 핵심 쟁점

정운찬 총리 내정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가 오늘부터 본격화된다.

특히 정치권이 세종시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면서 세종시 논란이 이번 인사청문회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

정치권은  총리 내정자 등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넘어 오는 대로 인사청문회  협의에 들어간다.

현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위해 다음주 중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 논란이 커진 만큼 야당 측은 인사청문회 특위에 충청권 출신 의원들을 포진시켜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는 전략이다.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세종시 4대강 사업 등 본인 비판해왔던 이명박 정권의 정책들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철저히 따질 것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엄청난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총리 내정자 사퇴를 주장하기도 해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다.

류근찬(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법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되는 총리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음을 드러낸 것이다.“


한나라당은 세종시법의 원안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인사청문회가 세종시 관련 성토장으로 변하는 것을 경계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아니면 말고 식의 악의적인 흠집 내기를 위한 치졸한 청문회는 이제 사라져야하겠다.“

이런 가운데 야당들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내정자 등 한나라당 출신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어느 때 보다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