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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대통령 빈소 조문행렬 이어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9. 16:05


빈소, 조문 행렬 이틀째 이어져

서거 이틀째인 오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빈소를 향하고 있다.


유족 측은 김 전 대통령 서거의 의미에 걸맞는 장소로 빈소를 옮기는 방안을 정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임시 빈소로 마련된 세브란스병원에는 오전부터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계속되는 가운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임시 빈소에서는 현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족과 박지원 의원 등 측근들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전 회의를 마친 직후 빈소를 방문했다.

박희태 대표는 이 자리에서 큰 정치인이 우리 곁을 떠난 것이 안타깝다며 이 같은 거대한 정치인이 계속 나오길 바란다며 애도를 표했다.


3부 요인 가운데 두 번째로 빈소를 찾은 이용훈 대법원장은 고인이 화해 평화의 시대를 열고 남북 분단 극복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며 결과를 못 보게 돼 애석하다고 말했다.


집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사형선고를 받기 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 역시 착찹한 표정으로 고인의 영정에 분향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 당 대표를 지냈던 서영훈 전 적십자사 총재와 조순 전 경제부총리, 그리고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 전 대통령의 유족 측은 일단 오늘 저녁까지 임시 빈소에서 조문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빈소를 국회의사당 중앙홀로 옮기는 방안 등을 놓고 정부 측과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