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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 김대중 전대통령서거에 공식 조문단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9. 13:56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북한의 공식 조문단이 이번 주 중으로 공식 방한한다.

박지원 의원은 19일 “북한의 조선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임동원 전 국정원장, 박지원 의원 앞으로 조문단 파견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번 파견은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총 5명으로 구성되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비서와 부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시점은 장례식 이전이며 1박 2일 동안 체류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북한 조선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전해온 메모 전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보내온 부고 전문을 받아보았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는 이미 어제 사망 소식이 보도되는 즉시 조전을 보내시고 특사 조의방문단을 파견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보내주시는 화환을 방문단이 가지고 갈 것입니다. 방문단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부장을 포함한 5명 형태로 구성될 것입니다. 체류 일정은 당일로 하며 필요하면 1박 2일로 예견합니다.

날짜는 장례식 전으로 하되 유가족 측과 임동원, 박지원 선생 뜻을 따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동 경로는 우리 측 특별 비행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으로 할 것입니다. 방문단이 나가는 것과 관련해 남측에서 실무적 대책을 빨리 취하고 결과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