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우주의 꿈 '나로호' 발사대 수직 장착완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8. 06:52


나로호 발사대 수직 장착 완료.

우주의 꿈을 실은 나로호가 발사를 이틀 앞두고 '위용'을 드러냈다.


조립동의 문이 열리자 나로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무게 140톤, 길이 33미터의 나로호를 발사대까지 옮기는데 특수차량 두 대가 동원.


원격 조종장치로 방향을 잡고, 보조요원 30여명이 붙어 수평도와 차량 공기압까지 수시로 확인했다.


행여 진동이 생길까 노심초사, 구불구불 봉래산 자락 고갯길을 조심스럽게 넘어갔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거리는 불과 1.5km지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발사대에 도착한 나로호는 연료공급선과 각종 케이블을 연결하고 6시간 반 동안이나 안전성 검사를 거친뒤 기립작업에 들어갔다.

누워있던 나로호가 기립장치에 기대어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수직으로 곧게 선 나로호가 발사장치에
안전하게 장착되었다.


발사를 위한 기계적인 준비는 사실상 완료된 셈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발사체 개발 계획을 세운지 7 년만에
해낸 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