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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새로운 명물 투어 전용 유람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17. 15:31


150인승 규모…9월 건조 착수
여의도 등 4대 특화공원 순회
공연ㆍ음악회 등 새 명물 기대

한강의 새로운 명물이 될 ‘한강투어선’이 2010년 본격 취항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9월에 준공되는 여의도 한강공원 등 4대 특화공원을 순회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투어 전용 유람선(가칭:한강 투어선)을 설계 중이며 올해 9월 건조를 시작해 2010년 상반기 취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설계되는 한강투어선은 400t급(길이 50m, 폭 12m), 150인승 규모로 기존 유람선과 차별화된 투어선으로 내부에서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게 건조할 예정이다.

한강투어선은 기존 유람선 운행노선과 다르게 뚝섬, 반포, 여의도, 선유도, 난지공원을 순회 운행하며 1회 승선권을 구입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투어가 가능하다. 선내에 가변식 공연 무대 장치를 설치해 일반 유람선식 기능과 공연기능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선착장 정박시에 공연, 웨딩, 론칭쇼, 음악회, 영화 관람 등을, 한강 수상에 정박시에는 투어선 측면이 영화화면으로 변신해 한강공원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신개념 선박으로 한강 특화공원과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품으로써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승선 요금도 저렴하게 책정(5000원 내외)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선내에서는 음악회, 전시회, 영화 관람 등 선상에서 즐기는 특별한 공연도 저렴한 요금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선은 친환경 기능을 채용해 선체 하부는 실리콘방호도료를 사용해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일부전원으로 활용하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해 맑은 서울 만들기 시정책에도 부합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