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75

[사랑과 연애] 아내를 더 잘 사랑하는 방법 10가지

아내를 더 잘 사랑하는 방법 10가지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도스토예프스키) 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요, 내 몸의 분신이며, 한 지체인 아내를 더 잘 사랑하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절대 분방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같이 자야 합니다. 결혼 생활에 있어서 밤같이 소중한 시간은 없습니다. 한 이불 아래 잠자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기왕이면 잠자기 전에 음악도 듣고 하루의 이야기도 나누며 사랑을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면 더욱 좋겠습니다. 결코 둘 사이에 자녀를 끼워 넣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2. 밥은 항상 맛있게 다 먹으십시오. 그것도 맛있다고 말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음식 타박은 절대 해서는 안되며 만약 입맛에 맞지 않거든 ‘조금..

좋은글 2008.08.19

<< 현대시 100년 특집 >> 김소월 - 먼 후 일 : 맑은 계곡 물처럼

No. 9 1 1 2008년 7월 30일(수) 먼 후 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오늘 함께 나누기 어떤 추억이 있으세요? 그 때, 먼 훗 날에 되새겨 볼 수 있는 사랑과 연정이 있으리라 짐작하셨는지요. 그리워 하지 않을 사랑, 기억이나 추억이 되지 못할 사랑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영원히 지속 될 것이기에, 부푼 꿈이 있어 아름답고, 사랑이 떠나 가슴 저미며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경우에는, 그것이 기억과 추억이 되어 내 삶의 프레임(frame)을 더 깊고 아득하게 해 줄 것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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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1 1 2008년 7월 30일(수) 먼 후 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오늘 함께 나누기 어떤 추억이 있으세요? 그 때, 먼 훗 날에 되새겨 볼 수 있는 사랑과 연정이 있으리라 짐작하셨는지요. 그리워 하지 않을 사랑, 기억이나 추억이 되지 못할 사랑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영원히 지속 될 것이기에, 부푼 꿈이 있어 아름답고, 사랑이 떠나 가슴 저미며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경우에는, 그것이 기억과 추억이 되어 내 삶의 프레임(frame)을 더 깊고 아득하게 해 줄 것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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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1 1 2008년 7월 30일(수) 먼 후 일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오늘 함께 나누기 어떤 추억이 있으세요? 그 때, 먼 훗 날에 되새겨 볼 수 있는 사랑과 연정이 있으리라 짐작하셨는지요. 그리워 하지 않을 사랑, 기억이나 추억이 되지 못할 사랑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영원히 지속 될 것이기에, 부푼 꿈이 있어 아름답고, 사랑이 떠나 가슴 저미며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경우에는, 그것이 기억과 추억이 되어 내 삶의 프레임(frame)을 더 깊고 아득하게 해 줄 것이기에, ..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 도종환 : 정말, 저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No. 9 1 0 2008년 3월 25일(화)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도종환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운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 속에 살게 하고 숲은 그 그늘에 어둠이 무서운 짐승들을 살게 하는데 제 마음은 폐가처럼 아무도 와서 살지 않았습니다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늘 한복판으로 달아오르며 가는 태양처럼 한번 사랑하고 난 뒤 서쪽 산으로 조용히 걸어가는 노을처럼 사랑할 줄은 몰랐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면서 얼지 않아 골짝의 언 것들을 녹이며 가는 물살처럼 사랑도 그렇게 작은 물소리로 쉬지 않고 흐르며 사는 일인데 제 사랑은 오랜 날 녹지 않은 채 어둔 숲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마음이..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 도종환 : 정말, 저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No. 9 1 0 2008년 3월 25일(화)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도종환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운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 속에 살게 하고 숲은 그 그늘에 어둠이 무서운 짐승들을 살게 하는데 제 마음은 폐가처럼 아무도 와서 살지 않았습니다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늘 한복판으로 달아오르며 가는 태양처럼 한번 사랑하고 난 뒤 서쪽 산으로 조용히 걸어가는 노을처럼 사랑할 줄은 몰랐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면서 얼지 않아 골짝의 언 것들을 녹이며 가는 물살처럼 사랑도 그렇게 작은 물소리로 쉬지 않고 흐르며 사는 일인데 제 사랑은 오랜 날 녹지 않은 채 어둔 숲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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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핀 꽃 (홍광일) : 늘 내 가슴에 피어있는 그대

No. 9 0 6 2008년 2월 16일(토) 가슴에 핀 꽃 홍광일 휘이- 사람들은 바람소리라고 한다 그대를 부르는 내 마음인 걸 쏴아- 사람들은 파도소리라고 한다 그대에게 드리는 내 마음인 걸 가슴에 핀 꽃 사람들은 그런 건 없다고 한다 늘 내 가슴에 피어있는 그대를 오늘 함께 나누기 남쪽 금둔사에 홍매화가 피었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 보기) 수줍은 모습으로 꽃망울을 터트려 봄이 오는 소리를 알리는가 하면, 원성스님의 시 "홍매화 짙던 날"(시 보기)처럼 흩어지는 그리움와 우울함의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비단, 내 가슴에도 꽃이 핍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겨울의 힘겨움을 발견하곤 할 때, 정말 내가 그 사람과 봄이 오는 소리를 함께 귀 기울여 보도록 노력했는가, 반성을 합니다. 그 사람은, 엄마, ..

가슴에 핀 꽃 (홍광일) : 늘 내 가슴에 피어있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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