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김형오 국회의장 서한 이례적 공식접수 최근 일어난 임진강 사태와 관련해 김형오 국회의장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북한 당국이 금일(9월 17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공식 접수했다. 북한 측이 국회의장의 서한을 접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북한 측은 그동안 한국에서 보내는 공식서한 중 특히 유감이나 항의의 내용을 담은 서한은 대부분 접수자체를 거부해 왔다. 2000년 이후에도 국회의장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등에 보낸 서한은 총 6건이나, 그 중 김대중 정부 시절 김원기 국회의장이 보낸 ‘국제 사회봉사의원연맹(IPSS) 총회 북측의원 초청’(2005년 7월 2일), ‘한반도 평화실현과 6.15 공동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위한 결의문’(2005년 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