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32살 ‘프리마돈나’ 16살 줄리엣으로 설레는 변신 “아무래도 16살은 아니기 때문에 연기이긴 하지만 부담스러운 감이 있죠. 감성적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을 살려 그 나이가 되려고 애쓰고 있어요. 어린 척 하려다 잘못 늪에 빠지면 안되잖아요.” 김소현은 프랑스 뮤지컬로는 최초로 한국어로 공연되는 에서 줄리엣 역을 맡았다. 줄리엣의 곱절이 되는 나이지만 그가 배역을 맡았다고 해서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 굵직굵직한 공연에 김소현(32)이 얼굴을 내밀지 않은 적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자는 “역시 김소현”이라며 칭송하고 또 다른 이는 “또 김소현이야!”하며 식상해 하기도 한다. 김소현은 누가 뭐래도 줄곧 뮤지컬계 ‘프리마돈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자신의 데뷔작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