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과 한국 포크의 대모 양희은, 그리고 MC로 더 잘 알려진 임성훈도 예전의 경연 프로그램 출신들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이 각자 경연에서 빛을 발한 것이 한국대중음악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지난 1970년대이고 보면, 지금의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같은 프로가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 ‘스타뉴스’에 따르면 조용필은 지난 1971년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시민회관(지금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선데이컵 쟁탈 전국 보컬그룹 경연대회에서 록밴드 김트리오 멤버로 참여, 최우수 가수왕상을 차지했다. 3인조 록밴드 김트리오에서 보컬 겸 기타리스트였던 조용필은 작고한 드러머 김대환, 훗날 사랑과평화를 결성한 최이철(기타, 베이스)과 함께 번안곡 ‘님이여’(Lead Me On)를 불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