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시 한편

어떤 이의 꿈 : 좋은 파트너 되기

ohmylove 2007. 12.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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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하다가, 꿈에 대해서 서로 물었다.
어떤 이는 communicator의 길을 걷고 싶다고 했고,
나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고 했다.
내 말을 들은 이가 "좋은 파트너"가 되는 것이 꿈인 것 같다고 해몽을 해주었다.

어찌보면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것이 나의 작은 꿈인 것 같다.

문득 중학교 2학년 때 글짓기 대회에 나가서 쓴 시가 생각난다.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은 나의 꿈이다.  



 

친구야

                                             이병하 (** 중 2)



친구야,

나는 너에게

내 손을 준다.

무엇보다 깨끗한

나의 손을


친구야,

나는 너에게

내 마음을 준다.

무엇보다 진실한

나의 마음을


친구야,

나는 너에게

내 사랑을 준다.

무엇보다 참된

나의 사랑을


친구야,

너는 나에게

너의 손을 줄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깨끗한

너의 손을


친구야,

너는 나에게

너의 마음을 줄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진실한

너의 마음을


친구야,

너는 나에게

너의 사랑을 줄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참된

너의 사랑을.



친구야,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손, 마음, 사랑을 주면서

길잡이로서의 길을 걷자,

무엇보다 영원한

길을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