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시인연보)
이 세상 슬픈 작별들은 모두 |
![]() 오늘의 명언을 한번 골라보았습니다. "증오가 섞인 사랑은 사랑보다 강하다. 증오보다 강하다." 정말 그러한지 생각해봅니다.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다보면, 그 사람에 대한 일종의 미운 감정이 있을 때도 많이 있죠. 물론 미워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쌓이다보면 진실로 미워하고 증오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했었던 사람들이 결혼하고서도, 이혼을 하게 되기도 하구요. 적어도 저의 경험상, 내가 원하는 만큼 그 사람이 살아가지 않고, 내가 바라고 기도하는만큼 그 사람이 날 사랑해주지 않을 때에도,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증오하지 않습니다. 단 한번도, 사랑하는 사람을 증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증오가 섞인 사랑이 사랑보다 강할까요. 저의 경험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 하루종일 왜 그럴까........ 짬짬이 생각해봐야겠네요. ----------------------------------------------------- 달맞이 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달빛에 비춰보면 참 곱습니다. 비 내린 후 아침 공기가 상쾌할 때, 마치 달맞이꽃이 달을 맞이하듯, 싱그러운 하루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 이 글은 2003년 6월 15일, 제 525호로 발행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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