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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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간 사랑은 그것으로 완성된 것이다. 애틋함이나 그리움은 저 세상에 가는 날까지 가슴에 묻어두어야 한다.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거들랑 자기 혼자만의 풍경 속으로 가라. 그 풍경 속에 설정되어 있는 그 사람의 그림자와 홀로 만나라. 진실로 그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은 그 풍경 속의 가장 쓸쓸한 곳에 가 있을 필요가 있다. |
《윤후명, '협궤열차' 중에서》 | |
사랑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용혜원 |
우리들이 사랑하며 지낸 날들은 추억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모든 순간들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이다.
그 소중한 순간들은 사랑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물감이 색칠해놓은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던 모든 시간과 공간은 사랑의 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오늘 이 순간들이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아도 좋을 그날로 어느 날 문득 기억해보아도 좋을 그날로 늘 그리워지는 좋은 날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늘 만나던 장소 우리가 함께 거닐던 길 우리가 함께 있던 모든 곳들이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눈앞에 그대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날들을 감동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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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동안 함께 휴식해요~ |
나의 일상에서, 내가 들 수 있는 만큼, 내가 지쳐도 일어설 만큼, 내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만큼,
딱 그 만큼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만큼의 무게는 견뎌내야 합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딜 수 있다고 하는 것보다는 펑펑 울어 버리고, 다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게 좋으며,
내가 들어야 하는 것을 타인에게 떠맡기기 보다는 내가 조금 지쳐도, 내가 들어야 합니다.
어느새 나는 자연과 잘 어울리는 풍경이 되어있을테니깐요. 그걸로 아주 족합니다.
이병하 드림. | | |
* 이 글은 2004년 7월 1일(목), 제 758호로 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