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독도 울린 ‘애국가’ …김장훈 첫 독도공연 성공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애국가’(독립군들이 부르던 버전)를 부르던 가수 김장훈의 목소리는 우렁차기 이럴데 없었다. 200여 독도 원정대의 합창까지 어우러지며 애국가 소리가 쩌렁쩌렁 독도를 휘감았다. . 일제 치하의 애끓던 우리 젊은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를 뛰어다녔던 90여년전의 바로 그 날, 3·1절에 독도에서 부르는 애국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감회를 안겨주었다. 가수 김장훈이 1일 오후 1시20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회원 및 일반 참가자로 구성된 200여 독도 원정대를 이끌고 독도에 입도, 감격의 공연을 치러냈다. 독도에서 열린 최초의 대중가수 공연이었다. 독도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