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이날 서울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보필해 국가 경제를 살리고 사회통합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학자로서 현 정부를 비판했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대화를 해보니 경제철학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4대강사업이 친환경적이고 수변 지역을 쾌적한 중소도시로 만든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행정복합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원점으로 돌리기는 어렵지만 비효율적인 부분에 대한 부분적인 수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정 내정자와의 일문일답. -- 그간 실세 총리에 대한 요구가 컸는데 거기에 대해 이야기가 있었나 ▲ 지금 중요한 것은 대통령을 잘 보필해서 강한 경제의 나라보다 통합된 사회를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