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는 제가 보기에 크루즈여행의 최고의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주로 92만 제곱 키로미터(대한민국 면적의 약 16배)라는 광대한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주 5개를 합친 면적과 비슷합니다. 텍사스의 2배이며, 켈리포니아의 3배, 뉴욕의 12배 크기입니다. 또한 맥킨리 산이라는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북극해에 있는 베로곶은 미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에스키모 부락이 있는 곳입니다.
1964년의 앵커리지 근처에서 있었던 Good Friday라 불리는 지진은 리히터 지진계로 9.2를 기록하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지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지진으로 많은 유빙들이 생겨났습니다.
교훈은 명백합니다. 알라스카는 크고 척박하며, 인구가 63만에 불과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주 흥미로운 곳입니다. 문화적으로 다양한, 몇천 마일에 이르는 풍경의 해안선은 크루즈 배들을 자연으로 안내합니다. 각각의 항구들은 미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생활상을 제공합니다.
시애틀에서 스캐그웨이까지 이어진 수로인 인사이드 패시지(Inside Passage)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첫번째 항구인 케치칸은 알라스카의 관문으로 통합니다. 케치칸은 클링킷으로 더 잘 알려진 틀링키트 인디안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그곳의 토템폴 공원과 박물관들은 인디안의 문화유산을 반영합니다. 수도인 주노는 주정부에서 인정한 가장 포토제닉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다른 항구에 비하여 알라스카다운 면이 적습니다. 시민 중 1/3이 공무원으로 대부분 외부인이기 때문입니다. 스케그웨이는 19세기 말 클론다이크 금광 지대의 입구입니다. 골드 러쉬 시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앵커리지 가까운 곳에 있는 벨디즈는 알라스카 파이프라인이 있는 최남단의 항구입니다.
매년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이르는 4개월의 정말 짧은 시즌을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70만명의 크루즈 승객들이 알래스카를 방문했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역사와 국경의 분위기, 야생 이상의 자연 경관을 보기위해 그곳에 방문합니다. 높이 치솟은 산과, 거대한 빙하, 평온한(그리고 가끔은 격렬한) 물길, 셀 수 없는 넓이의 우림과 북극의 툰두라는 크루즈 승객을 끌어당기는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A.시애틀 - B.벤쿠버 - C.케치칸 - D.싯카 - E.주노 - F.앵커리지 - G.페어뱅크스
C-D-E에 이르는 곳이 인사이드 패시지입니다. 그 위 F가 알라스카 만 코스로 인사이드 패시지를 포함하게 됩니다.
어떤 선사를 선택할까요?
9개의 크루즈 라인에 속한 27척의 큰 배들이 올해 알라스카 노선을 운항합니다. 이것은 6개의 회사에서 운행하는 승객 수가 적은 배들은 제외한 숫자입니다. 알라스카 크루즈를 운항하는 가장 큰 2개 선사를 소개합니다. 프린세스와 홀랜드 아메리카는 7대 정도의 크루즈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2가지 라인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네셔널과 셀러브리티가 6개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일정 선택의 기준은 뭔가요?
필수적인 2가지 알라스카 크루즈의 코스는 인사이드 패시지와 알래스카 만 코스입니다. 첫번째 코스는 시애틀 또는 벤쿠버에서 출발하여 다시 돌아오는 7박8일 일정입니다. 프린세스와 크리스탈, 실버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10박에서 12박 버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알래스카만 코스는 시애틀이나 벤쿠버 또는 앵커리지에서 출발하며, 편도로 운항하는 7박 코스입니다. 크루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가끔있는 오해는 알라스카 만 일정은 승객들에게 인사이드 패시지 코스에 있는 항구들을 방문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라스카 만의 불확실한 점은 북쪽의 글레이셔 베이에 이르는 직선 수로와 앵커리지 항구가 자리잡고 있는 키나이 반도의 남쪽 부분입니다.이 항구들 사이에서 시애틀과 벤쿠버에 가기 위해서는 인사이드 패시지 해안의 좁고 긴 땅을 지나야만 합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알라스카 만 크루즈는 아마도 케치칸과 주노, 스캐그웨이 같은 항구를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당부의 말씀 : 만약 풍랑이 이는 바다를 만났다면, 안전하다고 하는 인사이드 패시지보다는 알라스카 만의 오픈된 바다가 더 낫습니다.
크루저들은 사파리를 가는 럭셔리 요트 크루즈같은 작은 배보다는 2,600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11.3만톤의 대형 크루즈 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트 크루즈 같은 작은 배들의 이점은 큰 배들이 들어갈 수 없는 피터스버그나 케이크, 랭갤 수로와 같은 인디안 마을에 정박할 수 있고, 대형크루즈에게는 너무 좁은 12개의 물줄기를 지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크기적 요인에 따라서 그들은 대형 크루즈들이 접근할 수 없는, 수생을 포함한 야생환경에 대한 기동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법률 제한에 따라 해상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켜져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알라스카의 날씨는 항상 논쟁거리입니다. 비록 여름을 포함한 시즌에 운행되고 있지만, 항상 따뜻한 날씨를 기대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이곳은 플로리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덜 붐비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작과 끝무렵이 선호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날씨도 좋을 수도 있습니다. 5월은 인사이드 패시지 지역의 건기로 꼽힙니다. 당연히 케치칸 또한 155인치의 1년 강수량 중 5월에는 단지 9인치 밖에 되지 않는 건기입니다.
이 시즌의 기온은 온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활하기 적합한 편입니다. 온도에 따라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입어 날씨에 맞춰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크루즈 + 알래스카 내륙 여행
크루즈 여행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그것은 크루즈 목적지들의 이미지일 것입니다. 알라스카는 당신이 크루즈 여행 전 또는 크루즈 여행 후의 일정을 연장한다면, 크루즈 여행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알라스카 만 일정은 알라스카 특유의 지리적인 특색 때문에 손님들에게 더 많은 투어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벤쿠버나 시애틀에서 끝나는 배들도 알라스카가 아닌 캐나다 록키산맥과 워싱턴 주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는 가장 인기가 높은 내륙 투어는 앵커리지와 페어 뱅크스를 잇는 맥킨리 산맥 종주입니다. 이것은 대부분 남쪽으로 내려가는 크루즈 일정 전이나 북쪽으로 올라가는 크루즈 일정 후에 3박, 또는 그 이상으로 짜여집니다. 그 매력은 맥킨리 국립공원 입구에서 가까운 타키트나 마을 주변에서의 몇몇 숙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맥킨리 산을 배경으로 한 장엄한 알래스카의 풍경입니다. (환경적인 우려 때문에 국립공원에는 머물만한 호텔이나 숙소가 없습니다.) 황무지의 매력 때문에 몇몇 주요한 투어들은 1898년의 골드 러시를 촉발시켰던 캐나다의 유콘 영역에서 제공됩니다. 크루즈여행에 이은 내륙여행은 크나이 반도, 북 알라스카, 알류샨 열도 등에서도 가능합니다.
항구의 주요 볼거리
대부분의 크루즈 배들은 인사이드 패시지와 알래스카 만 모두 일정에 주노를 포함합니다. 당신이 주노에 내릴 때, 크루즈 항구 옆으로 쭉 뻗은 길을 따라가면, 로버트 산으로 가는 트램을 타고 6분만에 1,800피트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보이는 도시경관과 가스티노 해협은 장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수다스러운 펍인 레드 도그 살롱에 가시면, 시끌벅쩍한 우스갯거리와 게임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곳은 싸구려 술집의 음악과 웃기는 진행자, 건강에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스캐그웨이는 또다른 알래스카 크루즈 일정의 핵심 기항지입니다. 아주 작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린 수로의 입구입니다. 이 곳은 19세기 후반, 골드 러시의 참가자들이 클론다이크 강의 금광지대에서 금을 나르기 위해 사용했던 가장 가까운 항구의 입구로 유래되었습니다. 좁은 폭의 화이트 패스 & 유콘 기차는 크루즈 승객들이 꼭 타보아야하는 것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곳은 금광을 찾아해맸던 사람들의 캐나다 국경을 도보로 통행할 수 있는 루트로 믿기 어려운 사진장면들을 연출합니다. 이 마을에는 방문해 보아야할 또 다른 바인 레드 어니언 살롱이 있습니다.
싯카는 크루즈 승객들에게 야생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해안관광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무런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자원자들은 비행 중에 상처를 입거나, 전깃줄에 사고를 당하거나, 심지어는 총에 맞은 독수리들(법에 위배되지만, 여전히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새들은 충분히 회복된 뒤에 야생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집니다. 너무 깊은 상처를 입은 경우, 센터에서 영구히 보호하기도 합니다. 모든 크루즈 선사들은 선택관광 브로셔에 이 일정을 포함 시키고 있습니다.
알라스카에 남아있는 옛 러시아 사람들의 자취 또한 싯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 미쉘 성당, 러시안 비숍 하우스, 토템 폴과 틀링키트 족과 러시아 침략자들 간의 전투를 기억하는 스토리 보드 등이 그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크릭 거리는 케치칸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개울 위의 말뚝으로 이루어진 지역은 홍등가였던 곳이지만, 지금은 고풍스러운 작은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카누를 타는 사람이나 물 위로 뛰어오르는 연어들도(시기가 맞는다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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