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발달에 따른 정보의 공급량 상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올해 크루즈 시즌의 노선 예약은 이미 끝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당신이 의지만 있다면 원하는 선사, 선박, 노선, 선실 등을 미리 접수할 수 있다. 단 행동을 재빠르게 한다면...
최고의 예약 가격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여행객들은 일단 시즌별 크루즈 운행 할인 요금 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가능하면 빨리 행동으로 옮겨야지, 아니면 금방 예약이 꽉 들이찰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윈터 게타웨이즈 크루즈>의 ‘엑스페디아’(expedia)는 지난달 28일 까지 몇몇 노선을 접수한 사람에게만 정상 가격의 약 25%만을 받았다. <MSC 크루즈>도 비슷하다. ‘섬머 세일 아브레이션’(Summer Sail Abration)은 7일 기간으로 북유럽을 통행하는 노선인데 한 사람당 최소 899 달러만 내면 됐다고 한다.
할인이나 혜택을 많이 받는 요금일수록 그 이용도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있더라도 특정 항해 기간만을 뜻하기도 한다.
주로 강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선사 <아발론 워터웨이즈>는 비수기에 맞춰 유럽 항해 노선에 약 500 달러 이상을 깎아주는 요금 체계를 홈페이지에 띄운 바 있다.
이러한 커다란 할인 혜택은 5월 7일, 6월 25일에 출항하는 4일짜리 프로그램, ‘테이스트 오브 더 다뉴브’(Taste of the Danube)에도 계속된다. 1인당 449 달러만 내면 된다. 3월 1일까지 예약한 사람에게는 추가로 받는 부대비용이 면제됐다.
항해 직전 크루즈 회사가 예약 가격을 거의 반값으로 내놓는 것도 한 번 노려 볼만 하다.
혹시나 이것을 기대해서 예약을 질질 끄는 사람(procrastinators)도 있겠고, 혹시나 혜택이 없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지 않을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크루즈 관광회사를 운영하는 짐 워크는 “유명한 크루즈 노선인 지중해나 북유럽을 가고 싶어 하는 이용객들은 주로 예약을 너무나도 일찍 하는 편”이라며 “무조건 예약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약간 이국적인 목적지, 즉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가 다음 차례”라고 얘기했다.
여기서 가능하면 어떻게 크루즈 선박 예약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 한 번 얘기해보겠다.
여행사를 적극 이용하라
여행사에서 파는 표와 직접 항공사에서 파는 표가 별반 차이가 없는 항공업계와는 달리 크루즈 업계는 절대적으로 ‘여행사’(agency)에서 모든 예약 절차가 이뤄진다. 다시 말해 여행사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선사 측에서는 여행사에게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마케팅, 혹은 예약 가격 등을 통보하는 것이 관례라고 말한다. 이와는 반대로 여행사 측에서 먼저 선실, 혹은 좌석을 선점하고 나중에 가서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보통 인터넷 여행사나 에이전시는 선실을 여행사 이름으로 미리 예약한다. 출항하기 전 6~12 개월이 가장 적절하다고 한다. 이때쯤은 보통 선사에서 정상가격보다는 낮게 상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여행사 입장에서는 군침이 돌지 않을 수 없다.
<셀레브리티 크루즈>의 인피니티의 7박짜리 알래스카 운행 상품을 예로 들어보자. 출발은 9월 2일 시애틀 항구에서 한다. 내부객실을 묵을 한 사람을 기준으로 선사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정상가격은 1,179 달러이다.
그렇지만 여행사에서 예약을 하면 한 사람당 929 달러에 예약할 수도 있었다(여기에 보증금 125달러가..). 만일 한 커플이 상품을 여기서 예약한다면 약 625 달러를 버는 셈이다.
가장 가깝고 정확한 에이전시를 컨택해보자. 당신이 원하는 선박을 말하면 바로 그것을 예약해준다. 이와 더불어 가능하면 최고로 경제적인 가격이 나오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통장잔고에 남아 있는 돈이 얼마인지를 알았다면 상품 가격을 비교하면서 이 여행사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끝이다. 얼마나 간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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