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의료비 60% 늘고 수명 6년 줄어 담배를 피우는 40대 남성이 안 피우는 사람보다 의료비가 1.6배 더 들고 수명도 6.3년 짧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5조6천3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미래 건강사회에 대비한 효과적인 담배가격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 사회가 한해 흡연 때문에 지급하는 비용이 이같이 산출됐다고 밝혔다. 흡연 관련 질병 등으로 조기에 사망하면서 생기는 소득손실액이 무려 3조5천214억원에 이르고 진료비 1조4천252억원, 간병비 1천896억원, 교통비 20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 때문에 생기는 작업손실액이 3천38억원으로 추정됐으며 간접흡연에 따른 피해 ..